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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8. 18. 10:14
2010. 8. 18. 10:14

‘쾅!!!’ 경판을 뒤집는 순간, 무게중심을 잃은 경판이 출렁이자 경판에 고정시킨 클램프고리가 체인슬링 훅에서 빠져 나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에 박씨는 피할겨를도없이 경판에 깔려 사망하고 말았다. |
무게 중심 읽고 떨어진 경판에 깔려 사망 지난 5월, 경남의 한 사업장에서 급수 저장용기 경판을 뒤집는 작업을 하던 작업자가 클램프 고리가 체인슬링 훅에서 빠지며 떨어진 경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박씨는 발전설비에 들어가는 급수 저장용기 경판에 노즐 등을 부착하기 위해 경판을 뒤집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천장크레인 훅에 체인슬링을 연결한 후 체인슬링 훅을 클램프 고리와 연결하고, 이 클램프를 경판에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줄걸이 한 상태에서 천장크레인을 운전하여 경판을 뒤집는 작업이었다. 사업장 대표인 유씨가 작업장 순찰을 하던 중 사고 발생장소에서 약 20~30m 떨어진 곳에 이르렀을 때였다. 갑자기 ‘쾅’하는 소리에 달려가보니 박씨가 뒤집힌 경판하부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체인슬링 훅 해지장치 부착하지 않고 작업 조사결과 박씨가 경판을 뒤집던 중 경판이 잘못 움직이며 팽팽하던 체인슬링이 출렁거렸고, 이와 동시에 클램프 고리가 체인슬링 훅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경판 근처에서 리모컨으로 크레인을 운전하고 있던 박씨를 경판이 덮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클램프 고리와 체인슬링 훅은 서로 쉽게 분리될 수 있는 상태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훅 해지장치와 같은 분리방지를 위한 장치가 없었다. 또한 중량물을 취급하는 작업을 하면서도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작업지휘자도 배치하지 않는 상태였다. |